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 실체?!!
벼랑 끝에 선 현대상선의 18일
해외 선주사 용선료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채권단 관계자의 발언을 들어보면
“지금으로선 좋게 끝난 게 아니다”
“내일 일정도 못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1차 시한이었던 20일까지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내막? ---
1.법정관리?
용선료 인하는 자율협약을
완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고비입니다
협상이 성공해야 사채권자 채무조정과
해운동맹 편입도 희망이 생깁니다
협상에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로 이어지고,
뒤이어 자율협약에 나선
한진해운도 같은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조디악 불참
현대상선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서울 종로 현대상선 본사에서
해외 주요 선주사 4곳과 극비리에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3곳은 방한해 직접 머리를 맞댔고,
1곳은 화상회의로 참여했습니다
애초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영국 조디악은 불참했습니다
3. 최고위급 회담
협상에 참여한 선주사 대표들은
각 사 최고위급 업무 책임자였습니다
현대상선 측에서는 용선료 협상을
주도해온 마크 워커 밀스타인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등
협상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정용석 산업은행 부행장도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했습니다
4. 비협조
협상이 끝난 뒤 관계자는
“선주들의 응답을 기다려봐야 한다”
“언제까지 통보해주겠다는
이야기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선주와 현대상선에
20일까지 협상시한을 정했지만,
선주들(외국계)은 이와 상관없이
용선료 협상을 자신들의
스케줄대로 끌어가겠다는 태도입니다
이들은 본사에 한국 채권단의
제안 내용을 전달한 뒤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주말을 지나 다음주 초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채권단은
‘법정관리’ 카드를 다시
꺼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5. 논리적 대응
현대상선은 법정관리 이후에는
선주사들이 용선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인하가 최선의 해법이라는
논리로 설득에 나섰습니다
극심한 업황 침체 속에서 주요 고객을
잃을 경우 선주사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현대상선은 용선료를
평균 28% 정도 깎아주면 인하분의
절반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일부는 경영이
정상화된 뒤 발생한 수익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선주사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버티기 작렬!!
하지만 선주사들은 용선료 인하
이후에도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출자전환된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산업은행 측은 현대상선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7. 경영정상화?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이
최종적으로 성공할 경우 채권단은
7,600억원 규모의 협약채권
출자전환 안건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현대상선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8,043억원 규모의 회사채
채무 재조정을 위한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결론 ===
갑의 횡포 제대로 보여주는
외국계 선박 회사들!!!
'경 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트코인 개발자 / 실체?!! (0) | 2016.05.21 |
---|---|
[세종시 공무원] 실체? (0) | 2016.05.12 |